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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2

주말을 기다리며 구내식당에서의 점심은 그야말로 1시에 회의가 있다거나, 밖에 날씨가 너무 궂어 나가기 힘들다거나, 혹은 이것 저것 점심 메뉴 생각하기 귀찮다거나 등의 이유로 먹게 되는데 오늘은 위의 이유들이 아니고 두부김치가 메뉴로 나왔기 때문에 12시가 되기 무섭게 내려갔다. 빨리 먹고 들어와 좀 쉬고 싶기도 했고. 역시나 10분 안에 씹을 새 없이, 그냥 장으로 털어 넣다시피 하고 돌아와 자리에 앉았다. 우리 셀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나뿐인데, 참 고요하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오늘 진행될 행사 준비로 바빴겠지만,폭우로 급하게 연기되어 모든 일정이 보류, 대기 중이다. 마음은 바쁜데 내 성격대로 급하게만 치룰 수 없고 마음의 여유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 금요일과 잘 어울리는 업무 스케줄이랄까 어.. 2011. 7. 29.
평범한 그의 토요일 주말에도 남편은 늦어도 7시 30분에는 일어나 하루 스케줄을 짠다. 나는 좀 더 뭉개고 싶은데-_- 그의 10월 11일 일과를 살펴보자. [오전] 7시 30분 기상 7시 30분~ 8시 늦잠 자는 아내 깨우기 8시 ~ 9시 동네 체육관에서 수영 9시 ~ 9시 20분 아침 9시 20분 ~ 9시 30분 계획된 스케줄 대로 하려면, 서둘러야 된다고 아내에게 다시 한번 강조.. 9시 30분~ 10시 한의원 도보로 이동 ( 아내의 진찰, 기다려줌 ) 10시~ 11시 한의원 진찰 11시 ~ 11시 30분 : 안과진료 11시 30분 ~ 12시 : 치과 도착 후 아내 치과 진료 기다려줌 ) [오후] 12시 10분~ 12시 30분 : 근처 약국에서 처방전 대로 약 조제후, 집 이동 12시 30분~ 1:00 : 집도착, 도.. 2008.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