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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북한산 원효봉에 오르다 주말이면 항상 다른 스케줄로 인해 등산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곤 했는데 울긋불긋 단풍도 다 지고 겨울을 맞이하는 11월에 뒤늦은 산행을 가기로 했다. 산행지 : 북한산 원효봉 (원래 계획은 백운대였는데, 한의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원효봉으로 그 변경) 날씨: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오후 한때 비...였건만, 오전부터 추적추적 계속 내림. 1) 구파발역 1번 출구에서 버스타고 북한산성 도착 2) 북한산성입구에서 엉겁결에 음식점 버스를 타고 매표소 입구 지나, 산장 음식점들이 모인 곳까지 편하게 올라옴 3) 원효봉을 향해 go go! 비가 내려 낙엽도 젖고, 바위도 미끄러워져 위험하기도 했지만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니 운치있고 좋았다. 이런 기분을 느끼려 그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 거겠지? 힘들면 살짝 쉬었.. 2008. 11. 16.
셋트 스코아 2:0 1셋트 15 : 11 2셋트 15: 12 5점을 선점한 상태에서 시작한 나름 유리한 경기였음에도 완패를 하고 말았다. 경기내용은 좋았다고 자부하지만-_- 창고 구석진 곳에 숨어있던 라켓 복장은 태릉인........ 이고 싶었던. 복장 점수가 있다면, 이기고도 남았다는;; 복장 불량. 동네 아자씨. 동물적인 감각을 자랑하며, 강철 스매싱을 부인에게 사정없이 날리는 얄미운 그대 이겨서 좋소이까??? 2008. 7. 14.
사능수목학습원 연일 야근으로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좋은 공기라도 마시러 가자며 남편이 채근한다. 사실 난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싶었는데... 사능수목학습원 입구. 경기도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서울특별시 녹지사업소 담당이라는게 약간 놀라운~ 오래간만에 둘만의 소풍이 즐거우신지 저벅저벅 서둘러 가시는 그.. 비닐 봉다리. 다시 봐도 안습이다. 카메라 기종이 더 좋았다면, 그 푸르름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을 텐데..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그런지, 북적대지도 않고, 푹신한 잔디도 밟기 좋았다. 푸른 녹음 사이로, 빨간 홍단풍 섹시한 그녀 같아! 꽃사과를 닮았다며 , 남편이 박박 우기던 앵두나무 너무 귀여워~~~ 계수나후 한나무 토끼한마리 돛대도... 반달 노래에 나오던 그 계수나무~ 피톤치드가 마구 뿜어져 나오.. 200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