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2 초겨울, 출근길 바쁜 월요일 아침 경을 어머니 댁에 맡기고 황급히 출근을 하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보니 마음 한 켠이 스산해 졌다. 잰 걸음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순간을 기억 하기 위해 한 장 찰칵 2010. 11. 22. 비오는 수요일 그와 오붓하게 출근하는 수요일 아침 봄비가 내린다. 와이퍼는 세차게 왔다 갔다 너도 참 열심히 하루 시작하는구나 길옆에 흐트러지게 피고 있는 명랑 개나리소녀들이 봄비의 습격을 받아 잠시 움추려 있다. 너네들 좀 춥겠다. 저 멀리 2호선도 지나가고. 이제 막 강변역을 지나 잠실로 오는중인가봐. 2호선에서 한강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렇게 봄비가 내리고 나면 많이 따뜻해지겠지? 2008.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