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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생각을 정확하게 만드는 일

by 와락 202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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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화요일 아침
시험 기간이라 새벽 1시까지 공부하다 늦잠 잔 시봉이를 깨워 학교에 데려다 준다. 경선생은 3회 이상 깨워야 일어나는데 오늘은 2회차에 일어나길래 일찍 준비하나 보다 싶었는데 시봉이 데려다 주고 단지에 들어오는 길 전화가 온다. 8시 53분인데 아직도 안갔다고!!!! 어휴… 57분에서야 픽업해서 데려다 주고 호흡을 고른다.  9시 땡 하는 순간 무사히  세이브 했기를…

오늘도 미들마치 두꺼운 책을 가방에 넣어 지하철에서 읽는다. 대부분 50페이지 넘어가면 빠져드는데 미들마치는 100페이지가 넘어야 빅토리아 시대의 커튼을 겨우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300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 부터 좀 속도가 붙는 것 같다. 앞서 읽은 다른 이들의 리뷰를 보니 1편보다는 2편이 더 재미있다고 한다. 기대해본다.


점심에는 소울푸드 순대국을 먹고 1층 카페에 후미진 나의 아지트 같은 장소에 앉아 블루투스 키보드를 두드리니 마음이 안정된다.  

주말에 본 유튜브 영상 중, 서울대학교 인지심리 교수님이 학습법에 이야기 하시면서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글로 정리한 다음에 말을 해야 되는데 말 부터 쏟아내니 문제라고 하셨다. 끄덕거리다가
굉장히 찔렸다.





출처 : 샤로잡다 시즌 2 / 박주용 교수님 편


진짜 별로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 글쓰기는 생각을 정확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하니까 우리 사회에서도 많이 문제가 되는 헛소리 들이 많아진다. <박주용 교수님>

출처 : 샤로잡다 시즌 2 / 박주용 교수님 편



훌륭한 강의를 이렇게 집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문제는 이런 영상을 보다가도 다른 알고리즘에 걸려 하염없이 시간을 소비하는게 되지만.



생각을 정확하게 만드는 일을 오늘도 시도해본다. 매일의 노력이 언젠가는 결실을 맺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