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 결혼한지 77일째 결혼한지 77일째.. 아직도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고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기분이다. 각 잡아주고 계시는 서방님 동생과 통화중 2008. 5. 10. 2007.03.17의 기억 2007.03.17(토) 강남역 파빌리온 사실 나는 그날 강남역에 일찍 도착했었다. 약 50분정도 일찍. 강남역을 배회하다 문득 손을 보니 아차 싶었다. 평소보다 정리가 안된 손톱. 그래도 소개팅인데, 깔끔하게는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 서둘러 네일케어에 들어가 정리를 받는 중.. 그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늦을 수도 없고, 서둘러 문자를 보낸 뒤 매니큐어는 못하고 황급히 약속장소로 출발. 늦을 생각은 없었는데 10분 정도 늦고 말았다.. 전화를 거니 기대와는 다른 얼굴의 그가 나를 보며 있었다. 기억나는 그의 질문 "IT 회사는 복장이 더 자유로운거 아닌가요?" 타 부서는 굉장히 자유롭게 하고 다니지만 내가 속한 본부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장황하게 설명시작. 그에게는 말하지 않은 그날의 기억.^^ 2008.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