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싱싱한 딸기즙을 넣어 만든 러블리한 핑크색 딸기 떡 컵케잌을 만들다.
재료 및 분량 (참고,떡이 있는 풍경/ 윤숙자 저)
멥쌀가루 1컵 (소금 약간), 설탕 1Ts,
생딸기 15개 (보통크기), 딸기가루 약간
* 멥쌀가루는 10컵 기준에 소금 1큰술인데,
매번 맞추기 복잡해서 방앗간에서 빻을때 소금 넣어달라고 했다.
* 생딸기는 원래 10컵 기준 200g인데, 1컵만 테스트로 만들어 볼거라서~
딸기 중간 크기로 15개 정도로 으깨어 즙을 만들었다.
* 설탕은 원래 달게 먹지 않아, 1큰술만 넣었다.
만드는 방법
1. 멥쌀은 3~4회 깨끗이 씻어 일어서 물에 8~12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진 다음 소금을
넣고 빻아 체에 곱게 내린다.
2. 딸기는 깨끗이 손질하여 체에 내린다.
생각보다 잘 으깨지지 않기 때문에, 숟가락에 힘을 꾸욱~주면서 눌러 으깨야 한다.
3.위에 딸기를 으깨면 아래처럼 달콤한 즙이 나온다.
거품은 굳이 걷어내지 않아도 된다.
4. 멥쌀가루에(한컵 기준) 생딸기즙을 넣고 수분을 맞춘다.
색깔이 더 붉게 되길 원하면 딸기가루 소량을 넣어 색을 맞춘다.
5.수분을 맞춘 쌀가루에 설탕을 넣는다. 달지 않게 먹는 편이라 1큰술 좀 안되게
설탕을 넣었다. 이건 기호대로 하면 될듯^^
6. 컵 케잌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에 맞는 용기가 없어, 종이컵을 잘라서 만들었다.
7. 어설프게 잘라 좀 삐뚤빼뚤하지만^^;
종이컵에 쌀가루를 담고 펄펄 김이 오른 찜기에 넣어 약 18분간 쪄낸다.
8. 완전히 익은 딸기떡 컵케이크, 멥쌀가루로 만든 떡이라 종이컵에 쌀가루가
덕지덕지 묻어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 쪄낸 컵케이크를 살짝 흔들어 주면
옆면이 아래처럼 빈공간이 생긴다. 종이컵에 별로 붙지 않음~
9. 아래 구멍난 부분은, 잘 익었는지 궁금해서 젓가락으로 콕 찔러봤던 부분,,
데코레이션을 하려다가..
일단 맛이 넘 궁금해서 여기까지만!
참고로, 쌀가루 1컵당 컵케이크 약 3개 분량이 나온다.
다음엔 더 이쁘게 만들어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