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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

2014년 08월 10일

by 와락 2014. 8. 10.

 

주말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남편이 아이들을 위해 산 2인용 트램펄린 덕분에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 이번 주말에도 리코타치즈를 아이들에게 만들어 준 나에게 감사. 시성이가 엄마가 만들어 준 치즈가

정말 맛있다며 '최고' 라고 치켜세워줬다.

2. 책을 읽고 독서통신 시험을 보고, 간단 리뷰를 남기려는 나에게 고맙다. 크게 티나지 않지만,

살아가면서 나에게 큰 힘이 되겠지.

3. 시경이가 한글 읽기를 대놓고 싫어하자 다시 조급증이 생긴 나에게 '가만히 두라'며 타이르는 남편에게 감사.

그래 언젠간 읽겠지.

4. 손이 아프신데도 사위 먹이겠다고 '가지탕수육'을 만들어 주신 엄마께 감사. 나는 튀김 요리는 언제쯤

도전해 볼 수 있으려나.

5. 시성이를 안고 내리다가 머리를 문에 찧었는데, 엄마 조심해야지. 하고 나에게 다정히 이야기 해주는

 아이에게 감사. 너만큼 엄마도 다정다감해야 되는데 말이다. 무뚝뚝한 엄마에게 이렇게 스윗한 딸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