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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감사노트를 써야 한다는 압박을 스스로 느끼며
'감사할 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만으로도 나에게는 '긍정적인 변화'이므로 이 또한 감사하며.
1. 출근 준비 중, 무리하게 집안일을 다 하려 노력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고
남는 리소스는 아이들을 다정히 깨워서 준비하는데 집중한 나에게 감사.
특히, 차 안에서 시경이에게 평소와 같이 나무라지 않고 '동생에게 차분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라고 이야기 한 나에게 감사.
2. 어린이집 들어가는 길, 우산 없이 아이를 안고 가는 엄마에게 우산을 씌워 어린이집 캐노피 근처까지 바래다 준
나에게 감사.
3. 동료들과 즐거운 커피 타임에 감사. 휴가철이라 업무가 좀 더 여유가 있음에 감사. 이 시간을 즐기자.
4. 육아카페에서 유아독서에 관한 추천책 리스트를 보게 됨. 좋은 작가를 알게 된 것에 감사.
5. 누군가 선물해준 '어떤 하루'라는 책을 보면서 좋은 글귀를 만나게 됨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