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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

2014년 08월 19일

by 와락 2014. 8. 19.


감사노트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감사노트를 써야 한다는 압박을 스스로 느끼며

'감사할 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만으로도 나에게는 '긍정적인 변화'이므로 이 또한 감사하며. 


1. 출근 준비 중, 무리하게 집안일을 다 하려 노력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고

남는 리소스는 아이들을 다정히 깨워서 준비하는데 집중한 나에게 감사. 

특히, 차 안에서 시경이에게 평소와 같이 나무라지 않고 '동생에게 차분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라고 이야기 한 나에게 감사.

2. 어린이집 들어가는 길, 우산 없이 아이를 안고 가는 엄마에게 우산을 씌워 어린이집 캐노피 근처까지 바래다 준

나에게 감사. 

3. 동료들과 즐거운 커피 타임에 감사. 휴가철이라 업무가 좀 더 여유가 있음에 감사. 이 시간을 즐기자. 

4. 육아카페에서 유아독서에 관한 추천책 리스트를 보게 됨. 좋은 작가를 알게 된 것에 감사. 

5. 누군가 선물해준 '어떤 하루'라는 책을 보면서 좋은 글귀를 만나게 됨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