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사노트

2014년 08월 22일

by 와락 2014. 8. 22.

 

금요일 감사노트

 

1. 새벽에 일어나 아이들에게 줄 못난이 주먹밥을 만든 나에게 감사. 동생이 사진을 보고 정말 못났다 라고 할 정도로

솜씨는 형편 없었지만... 아이들이 잘 먹어준 것만으로도 감사

2. 아침에 아이들에게 두어 번 소리지를 만한 순간이 있었지만, 3초 정도 입술을 깨물고 참았다가(바들바들)

최대한 목소리를 낮추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한 나에게 감사. 

3. 모양은 빠져도 엄마가 해 준 것이라고 아침을 잘 먹어준 아이들에게 감사.

4. 하루 종일 날씨가 좋았는데, 푸른 하늘을 내 자리에서 볼 수 있음에 감사.

5. 드디어 금요일이다. 한 주간 친정엄마 도움 없이 잘  버텼음. 금요일임에 감사.

 

 

미즈쿡에서 배운 방법 대로 만들었으나 못나도 많이 못났다.

그래도 아이들이 내가 만든 '왕관'을 알아봐 줘서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