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주년1 결혼 2주년 "당신과 함께 하는 삶이 저는 참 재미있어요" 그가 결혼 2주년 축하 메일에 써 준 글이다. 하루 종일 누워 '절대안정'을 취해야 하는 나 때문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은 꿈도 못꾸고... 집에서 소박하게 축하했다. 결혼 하고 2년 동안 내가 얻은 것이 있다면,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이다. 물론, 회사 선배인 '대인배 김선생'에 비하면 아직 멀었지만. 그녀의 몇 가지 어록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대출은 최서방이다.평생 함께 짊어지고 갈 짐이다.'(최서방은 그녀의 남편을 지칭), '남편이 가여워지면 게임 끝이다.(그녀의 시누이가 그녀에게 전했다는)' 양말을 뒤집어 세탁기에 넣어도 양변기를 매번 올려놔도 화장실 휴지가 떨어졌을 때 새걸로 교체해 놓지 않고 내가 먹을려고 아껴 놓은 주스 마지막 한 .. 2010.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