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1 사능수목학습원 연일 야근으로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좋은 공기라도 마시러 가자며 남편이 채근한다. 사실 난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싶었는데... 사능수목학습원 입구. 경기도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서울특별시 녹지사업소 담당이라는게 약간 놀라운~ 오래간만에 둘만의 소풍이 즐거우신지 저벅저벅 서둘러 가시는 그.. 비닐 봉다리. 다시 봐도 안습이다. 카메라 기종이 더 좋았다면, 그 푸르름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을 텐데..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그런지, 북적대지도 않고, 푹신한 잔디도 밟기 좋았다. 푸른 녹음 사이로, 빨간 홍단풍 섹시한 그녀 같아! 꽃사과를 닮았다며 , 남편이 박박 우기던 앵두나무 너무 귀여워~~~ 계수나후 한나무 토끼한마리 돛대도... 반달 노래에 나오던 그 계수나무~ 피톤치드가 마구 뿜어져 나오.. 2008.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