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아침식단고민1 수고했어 오늘도 연휴 내내 9시 전에 잠들었는데,오늘은 오후에 먹은 커피 때문인지 쉽사리 잠이 들지 않아영어낭독훈련 책을 펼쳐놓고 30분간 중학교 1학년 수준의 문장을 큰소리로 따라 읽은 후,'뭔가 했다'는 작은 성취감에 금방 또 즐거워져 냉장고 안의 유산균 요구르트를 꺼내 먹으며놋북을 키고야 말았다. 얼마만이야.아무도 방해 하는 사람 없이,오롯이 이 밤, 루시드폴의 '오, 사랑' 숨소리, 침 삼키는 소리 까지 들을 수 있는고요한 시간이 허락되었다니. 남편은 작은 방에 들어가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 올려 덮은 후작은 아이폰으로 박지성 축구를 보고 있다. 평화방송 정도까지만 나오는 우리의 뚱뚱한 바보상자.그저 남편은 저렇게 아이폰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오늘은 끼니를 모두 집에서 해결했다.아침은 기본반찬, 계란후라이, 김 점.. 2012.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