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한 해가 지나가고1 2012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평소보다 1.5배 이상의 포용력을 갖게 되고 무척이나 센치한 여인네가 되어 가재미눈으로 힐끗거리며 투닥거리던 남편과도 평화휴전을 맺고 서로에게 소중한 부부로 돌아간다. 오늘 밤은 맥주라도 한 잔 하자고 의기투합한 우리는 무려 한 시간 반동안 두 아이를 재운 후(재우다 잠들지 않으려 얼마나 노력했는가!) 비비큐에서 후라이반,양념반 치킨 한 마리를 시켜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2012년을 돌아봤다. 남편은무사히 대학원 한 한기를 마쳤고(이제 총 5학기 중 한 한기만 남았다)회사에서 제일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100% 본인 이야기)공인중개사 시험 1차에 합격올해도 어김없이 미사리 수영대회에 출전하여 메달 획득 나는둘째 낳은 후 교착상태에 빠져,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했지만 .. 2013.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