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중입니다1 브레이크 중입니다만 전날 꿈자리가 어지러웠다.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불도 켜지 않은 주방에서 의자에 앉아 우리 방을 향해 오도카니 앉아 계셨는데꿈에서도 어버이날 제대로 아버지를 챙겨드리 못해 어머니가 서운하신 건가. 라는 생각과 죄책감이 밀려오고. 시성이의 뒤척임에 여러 번 깨서는 가위까지 눌렸는데 남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벗어났다. 밤새 으스스하고 몸서리가 나는 꿈 때문에 긴 연휴 끝, 월요일 아침 시작이 매끄럽지는 않았는데- 여느 때와 같이 분주하게 아이들과 준비하여 회사를 향해 가는 중아이들의 동요 소리가 좀 크구나. 동생의 이야기가 귓등에 들리는 듯 마는 듯. 월요일이라 차가 참 많네. 앞 차가 들어올 듯 말 듯 여러 차례 번거롭게 해서 겨우 비켜주니 몇 미터 가다가 주행 중에 갑자기 급정거. 눈 앞이 노래지면서 아 .. 2016.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