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 밤1 2017년 7월, 제주도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돌아갈까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아님 모두 나를 축하하던 날 꿈의 시작은 너무나도 멋졌어 그 모든 걸 이뤘다면 난 정말 행복했을까 아님 또 다른 고민에 밤을 지샐까 모두 내겐 소중했던 시절들 단 한 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 갈 세월이 가려 주겠지 김도향 / 시간 제주도를 떠올리면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림 같은 풍경 사이로육아와 회사일 심지어 텃밭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스스로를 더 가열차게 채찍질 하며 보냈던 지난 날이 떠올라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한다. 2년 7개월만에 내려간 곳. 아무 계획도 세우지 말고 전에 자주 가던 곳 위주로 다니자라고 했는데돌아보니 3박 4일 알차게 보냈었다는. 2년간 보냈던 아파트도 .. 2017.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