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1 캥거루 같아요. 정말요. 1. 캥거루 아침에 거울 속에 비친 내 배를 보면서 캥거루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만 못볼 뿐이지 존재감을 시시때때로 드러내는 네오. 후반기가 되면 청각에 더욱 예민해 진다고 동요 같은 음악을 들려주면 몹시 움찔거리며 발차기를 해댄다. 아프다 쓰다듬으며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잠잠해지는. 뱃 속에서 꼬물거리는 이 느낌 이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까지라도 즐겨야지. 2. 공기청정기 스물 다섯살이 넘어서야 생긴 알레르기 비염. 임신하고서는 더욱 심해졌는데, 4월 되니 그 정도가 심해져서 아침마다 기침과 콧물에 정신을 차리기도 힘들다. 그래도 공기 청정기까지 살 생각은 못했는데 혹여라도 네오에게 안 좋을까봐. 오늘 바로 구매해버렸다. 더 조를 허리도 없는데, 빠짝 당겨야함.. 3. 아기목튜브 예찬맘에게 .. 2010.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