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1 오뒷세이아 오뒷세이아는 '오뒷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기원적 700년경 씌어진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고전처럼, 책은 읽지 않아도 스토리는 대략적이나마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완독해 보기로 했다. 일리아스가 트로이 전쟁을 다룬 서사시이기 때문에 일리아스를 먼저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오뒷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에서 목마를 고안해 승리를 이끈 오뒷세우스가 전쟁이 끝난 후 귀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까지 10년 동안 바다에서 온갖 고초를 겪게 되며, 변사또의 수청을 거부하여 옥에 갇힌 춘향이를 구하듯 본인이 없는 왕궁에서 그의 아내(페넬로페)에게 구혼을 하며 살림을 거덜내고 있는 구혼자들을 처단한다. 페넬로페는 서양에서는 우리의 춘향이와.. 2010.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