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투로 보낸 시간은 없어1 잘 지내고 있습니까 혀끝까지 나온 나쁜 말을 내뱉지 않고 삼켜버리는 것,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료이다. -레프 톨스토이- 8월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고 내내 힘들어했는데 갑자기 가을이 성큼 와버렸다. 얇은 자켓을 꺼내 입으며 오후에 있을 외근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왔다. 예상했던 일들이 생겼는데 그저 '일'일 뿐인데도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나의 오지랖이 불편하다. 이동한지도 일년 정도 되간다. 돌아보니 그렇게 아둥바둥 할 필요도 없었는데(언제나 기대는 비켜가기 때문에)지나친 책임감과 역동에 휩쓸린 것은 아닌가. 한 해가 지난 지금 또 다시 반복되고 있어 대체 왜 나는 이러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쉽게 내몰리는것인가 곱씹고 곱씹어보고 있다. 나에게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지키고 싶은 것이익을 내야 하고 .. 2016.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