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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해 계획을 세우라는 남푠의 재촉에, 귀찮지만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사실 작년에 너무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리,
올해는 보다 달성 가능성이 높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로 정리했다.
For family
1. 캐나다 여행 7~8월 중(3주 이상) with JS
2. 시경과 아웃도어 체험(물놀이 1회, 테마파크 1회, 동물원 1회) with JS
3. 시경에게 매일 자기 전 동화책 읽어주기
4. 운전 마스터(집앞 주차, 마트 주차, 교회 가기)
5. 2700만원 채무 상환 with JS
For me
1. 주말반 영어학원 다니기(2월 이후로 스케줄 확인)
2. 토익시험 다시 보기(점수는 800점 이상)
3. 경제/경영 외 서적 매월 1권 이상 읽기(인문학, 사회과학 등)
4. 수영 다시 시작(접영까지 마스터)
5. 화장 하고 회사 다니기(뷰티 동호회 활동 열심히~)
서른 한 살의 계획 치고는
소박하지 이를 데 없지만 욕심 부리지 말고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목표/계획이라 생각한다.
화장하고 회사 다니기가 새해 계획이라니
조금은 부끄럽다...
그래도 '섹시해지기' 랄지, '차도녀가 되기' 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니까 - -;
나이 먹을 수록, 자기 합리화의 종결자가 되가고 있는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