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매일

시험을 대비하는 자세2

by 와락 2020. 10. 5.

한국상담심리학회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다양한 심리적 조력활동을 통해 개인이 자기를 실현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다. 

(중략) 상담심리사는 전문적인 상담 활동을 통해 내담자의 개인적인 성장을 넘어 국민의 심리적 안녕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적 공익에 기여한다. 이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상담심리사는 전문성, 성실성, 사회적 책임, 인간 존중, 다양성 존중의 원칙을 따른다. 윤리 강령의 준수는 내담자와 상담자 보호 및 상담자의 전문성 증진에 기여한다. 이를 위하여 상담 심리사는 다음과 같은 윤리 강령을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다짐한다. 

<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윤리강령 중 >

 

 

매일 시험을 준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졸업 후 복직하고 연달아 이직 후 청소년상담사 시험 준비, 연이어 상담심리사 2급 준비

체감상으로는 18년 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달리는 느낌이다. 

앞서 달리지는 못하고 자꾸 뒤를 돌아보며 쫓아가는 것 같지만 말이다. 

 

 

MMPI-2 APS 척도 수치가 말해주듯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빠져 밤을 새며 드라마를 보고... 그저 시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구...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도망갈 수 없는 10월이 되었다.

현대 이상심리학 책과 예상 질문 리스트를 펼쳐 놓다가 윤리강령을 타이핑하기 시작했다.
어떤 문제가 출시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한 두 번을 꼼꼼히 읽어보라는 윤리강령.

 

 

내담자의 개인적 성장을 넘어

국민의 심리적 안녕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적 공익에 기여한다.

 

 

개인적인 호기심과 풀리지 않는 묵직한 감정

여러 가지 이유로 시작한 공부였고, 자격이 필요할 것 같아 준비한 시험이다. 

이렇게 숙제처럼 해치워야 할 시험도, 공부도 아님을 다시금 느끼며 잠시 반성의 시간...

 

 

개인적 문제나 능력의 한계를 인식하며

지속적으로 수련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는 상담심리사가 되길 희망한다. 

내담자의 복지와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 어깨를 두드리며 채울 시간도 필요하고.

충분히 채우지 않고서는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없는 것도 아는 나이니 열심히 부어봅시다 다짐하면서도

책  한 장 넘기기가 왜 이리 무거운지...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