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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 Yufuin Story 1
2008/12/25~12/27
결혼 후,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다녀왔다. 치솟은 엔화와 나의 저질체력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녀왔음에 의의를 두기로...
1. 대한항공, 인천-> 후쿠오카 비행기안 > 기내식
감기기운이 있어 인천공항 약국에서 급히 종합감기약을 사먹었는데,
기내식으로 나온 덮밥이 너무 차가워서 연신 따뜻한 녹차만 먹었다.
2. 하카타역 >선라이프 호텔
후쿠오카 버스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실내는 몹시 작다. 우리 같은 커플이나 같이 잘수 있는 너무 비좁은 침대
문에서 침대까지 세걸음이면 o.k
3. 하카다역 >버스 터미널 상가 > 모스버거
많은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고 입맛만 다시던 모스버거.
10분간 공부한 일본어로 당당히 주문한 ㅎㅎㅎ 고레와 구다사이. 코크 구다사이,
4. 100엔 버스안 (텐진 지하상가로 이동중)
남편은 부끄럽다며 버스안에서는 사진찍기를 거부했으나, 나의 재촉으로 급히 한컷
5. 텐진지하상가 안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지하상가 안은 약속장소로 이동하는 사람들로 분주했다.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좀더 고급스러웠다.
6. 텐진지하상가 -> 캐널시티로 도보 이동중
춥지만, 캐널시티까지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밖에서 본 라면가게 정경
맛있을것 같아 들어갔다가, 진~한 돈코츠라면 냄새에 적응 못한 남편덕에 바로 나오게 된 곳
7.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남편이 분명 후쿠오카는 서울보다 따뜻한 곳이라고, 목도리 따위는 필요없을 거라 그랬는데 ㅠ
크리스마스 저녁, 나카스 강의 강바람은 너무나 매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