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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질적인 비약이 이루어 질 때까지

by 와락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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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 전화의 법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말한 개념으로, 일정한 양이 누적되면 어느 순간 질적인 비약이 이루어 진다는 뜻입니다.
- 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 / 사업하는 허대리



비오는 화요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열심히 걸어 회사에 출근한 후  업무 시작 전 나만의 와락타임을 갖고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을 마시니 안도감이 든다. 그래 하루가 시작되는 거야. 뇌에 신호를 보내는 듯한 기분.

지난 일요일에는 교회가 끝나자마자 강남역으로 가서 4시간짜리 수업을 들었다. 약 180여명의 ‘돈을 벌고 싶은 야망가’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커머스로 돈을 잘 버는지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수업이었는데 내용도 알찼고(아마 내가 모르는 게 많아서일지도) 모두들 수업 태도도 충실했다. 성공팔이 수업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나에게는 신선했고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 내 인생에는 어떤 도움이 될지 적용하려 고심 중이다.

무엇보다 그 시간에 그렇게 열심히 수업 듣는 분들을 보니 다들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는구나. 정신 똑띠 차려야겠다라는 마음도 들었고.

어제는 협력사의 모 과장님을 만났는데 작년에 온라인 판매액이 월 1억 정도 규모를 월 8억으로 신장시킨 채널 노하우를 들었다. 아직도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그래도 아는 만큼 들린다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앞두고 일타강사를 만난 기분이었다.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


마흔 중반인데
아직도 배워야 할 것 투성이다. 어디 이뿐인가.

바삐 미팅을 마무리 짓고  퇴근 하는 길
경선생이 엄마 오늘은 뭐 먹냐고 연락을 준다.
아침에 밥만 해 놓고 출근한 기억이 났다.

집에 도착하니 아이가 콩나물에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고 있었다. 나중에 우리 딸은 엄마의 따순 밥을 기억하기 보다는 음..우리 엄마는 할 줄 아는 반찬이 2가지였죠. 하나는 콩나물 무침과 계란 후라이 라고 떠올리지 않을까.


양치기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있다.
아직도 부족한 마음이 든다면 내가 충분하게 많이 하지 않아서 일 수도 경험하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순간 질적인 비약이 올라설지 모르겠으나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오늘도 채워나가야겠다.


나에게 주는 행운의 네잎클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