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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과유불급 [過猶不及]

by 와락 2009. 9. 2.
매일 매일 블로깅을 하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방치된 나의 블로그. 미안



며칠 동안 몸이 아팠다.
분가 하고 나서, 자칭 파워주부라 스스로를 세뇌시키며
살림과 일을 병행하느라.. 탈이 난 모양이다. 


빙글빙글 너무 어지러워
피검사를 하고 수액을 맞으며
병원 하얀 침대에 누워 있으니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몸이 우선이지.



남편은 
"당신도 이제 30대로 접어드는 나이가 되어
꺾어지는 시점=급격하게 체력이 저하되는 순간 이 온 것이다" 라는 '매정한' 말을 하면서
내가 끓인 것보다 2배 이상은 맛있는 김치찌개를 '다정히' 만들어 주었다. 흠...


피검사 결과는 '빈혈'
이제 순대 먹을 때, 간 좀 많이 달라고 해야겠다.



부족함은 인정하고
바동거리지 말고
Cool하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