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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청춘의 독서

by 와락 2010. 4. 1.



요즘 유명인사를 비롯해서, 평범한 직장인까지
서평 에세이를 내는 것이 유행처럼 되버린 것 같다.

내가 읽은 책을, 다른 사람은 어떻게 보았을까. 
호기심에 대충 훑어보는 정도였는데.

'청춘의 독서'는 의자를 당기고 바르게 앉아
꼼꼼히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야 할 것 같았다.

대학 시절에 이런 책을 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14권의 책중, 가장 인상깊은 책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최근 들어 전해오는 흉흉한 소식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의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




"이것은 문명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던 위대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위대한 책을 남긴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 책들에 기대어
나름의 행로를 걸었던 내 자신과 그 과정에서 내가 본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내 삶에 깊고 뚜렷한 흔적을 남겼던 이 책들은 30년 세월이 지난 지금
그때 내가 들었던 것과는 무척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떤 독자도 같은 책을 두 번 읽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작가 머리말 중에서


청춘의 독서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유시민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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