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1 협조 요청, 유감 씁쓸 1박 2일 출장이 생겨 어린이집에 다음날 오전 10시 전에 도착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하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내려왔지만 조급한 내 마음과 다르게 비행기는 연착하고 미리 대기시킨 콜택시를 탔는데 하필 마라톤 경기 시간에 걸려 택시안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아침 밥을 못먹어 배도 고픈데 친정 엄마는 성당 레지오 모임에 늦었다고 속상해 하시고 허둥지둥 두 애들을 태워 어린이집에 도착하니 11시 전. 하루 종일 밀린 일을 처리 하느라 알림장을 퇴근 하기 전에 열어보니 아이가 늦게 도착하여 오전 일과도 제대로 못했다며 앞으로 10시 전에 등원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바람. 누구보다 '협조' 하고 싶은 사람은 나인데, '협조'란 단어에 마음도 상하고, 기분도 상하고 왜 나는 계속 '협조'를 해야 하고, 부.. 2014.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