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독설: 괜찮아,울지마, 잘할거야.
요즘 남편과 나는 바늘로 서로의 상처를 꿰매주기는 커녕,그 바늘 끝으로 후벼파고 있다. 2주 전에는무슨 말 끝에, '모성애 없는 여자의 기준이 바로 나'라고 해서내 두 귀를 의심했는데, 아무리 우리 관계가 다시 좋아진다고 하더라도그가 내게 뱉은 그 말은 문신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제주 출장 3박 4일 후, 몸살이 났다는 이유로 누운 채,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고그리 생각했다는 것인데, 너무 아파 링겔을 맞고 온 나는 어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허탈하기까지.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지난 제주 출장에서, 날 만나는 모팀의 팀장님이 내 이름은 잘 기억 못하면서'XX팀'에 있었다고 하니 그 알듯 말듯 요상한 미소를 지어서 지금의 사수에게대체 4년전에 내가 어느 정도였냐 물어보니 그때 당시 '미친..
2012.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