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만1 꿈이 있는 엄마가 되고파 어제 잠들기 전, 주시경이 문득 내게 물었다. "엄마, 꿈이 뭐야?" 급작스러운 질문에 고민하다가 "엄마는 있지. 나중에 외국에 나가 일을 해 보고 싶어. 시경이 시성이도 같이 나가서 말이야.... 그리고 말이야..." 말을 다 맺기도 전에 주시경은 이미 충분히 알아 들었다는 듯이."어, 그래? 음. 나는 말이야(배시시 웃으며)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어" 내 딸이지만 시경아..미스코리아는 흠... 진짜 내 꿈은 무엇일까.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걸까.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고 김미경 강사님이 부르짖던데그 동안 제대로 된 "꿈"이 없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 거울을 볼 때마다 (깊어져 가는 주름들을 마주하며) 좌절하는 걸까. 4분기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다음 주면 10월의 마지막 주.. 2014.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