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본진은무엇1 안다와 모른다 사이에서 실제로 손을 움직이는 쪽이 가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세상이 어디로 향할지를 알아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이런 상황이 더욱 두드러진다. ‘안다’와 ‘모른다’ 사이에 말도 안 되게 드넓은 강이 흐르고 있다. - 미치지 않고서야 / 미노와 고스케 이런저런 강연과 유료 수업을 들으면서 뿌옇던 시야가 좀 밝아지는 것 같지만 동시에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다 보니(잠시 눈을 질끈 감았던 일들도)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해야 할까. 시야가 넓어진 만큼 불편해지는 요즘이다. 미노와 씨의 말대로 ‘안다’와 ‘모른다’ 사이의 간극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으니 말이다. 다만 도태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 유쾌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안도감도 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닥쳐올 시험에 벼락치기도 제.. 2024.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