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대로 되라지1 얼마나 더 흔들려야 어른이 됩니까. 회사 어린이집에 두 아이들을 보낸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어린이집 버스를 배웅하고 1FM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애조로를 달렸던 시간은 추억이 되었고. 어린이집 첫 입학날 부터 지금까지 매일 출퇴근 시간 겨울왕국 OST를 듣고 있다. 봄이 왔으니, 이제 다른 곡을 듣자고 해도 고집 센 우리 큰 딸은 고개를 절레절레Do you want to build up snowman? 가 나오면, 둘째는 '이거 내가 좋아하는 노래잖아'라며 혀짧은 소리로 따라하고. 내게 자유 시간은 오로지 점심 먹은 이후 30분 정도?오오. 얼마나 소중한지. 귀중한 점심 시간을 쪼개 인문학동호회와 우쿨렐레모임까지 하려니 조금 벅찬다. 얼마 전, 대중목욕탕에서 몸무게를 재니 41.3kg 뱃살이 조금 빠졌다 싶었지만, 생각보다 무게.. 2014.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