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1 사고는 한순간 오늘도 어김없이 잠실을 거쳐 출근한다. 흐드러지게 피던 벚꽃은 다 떨어지고... 녹색옷으로 갈아입는구나. 황정민 FM 대행진을 들으며 출근 시간이 한참 남아 여유롭게 봄날 아침을 즐기며 조심히 운전하고 있었는데... 사고는 한순간. 수서방향으로 차선을 바꾸려던 찰나 , 들이대는 택시때문에 우리의 모닝은 이렇게 다치고 말았다. 이번이 두번째 접촉사고인데.. 그것도 잠실 복닥거리는 그 네거리에서만.. 오늘 사고를 계기로 시댁들어가는 맘을 굳히게 되었다. 시댁들어가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방님의 전략적인 판단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보기엔 너무 데미지가 크고-_-;; 높으신 분의 뜻이라고만 밖에 생각되지 않아서 마음을 비웠다. 그래도 다치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직도 심장인 두근거리지만....... 콩닥.. 2008.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