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애착1 당신의 어머니는 어떠셨나요 지난 토요일, 동계 워크샵으로 진행 되는 '성인 애착' 강의를 듣고 왔다.임신 7개월 시기부터 시작하여 말하기 직전 까지 주양육자(주로 엄마)와 형성되는 '애착'의 질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자세, 살아가는 전략이 달라 질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런 이야길 들을 때 마다 등골에 식은 땀이 나는 기분이다. 바쁘다고 아이를 채근하고 엉덩이를 때렸던 순간들이 떠오르고.나름 애썼고 노력했지만 몰라서 그랬다고 애써 변명하고 싶기만 하다. 인생 전체를 좌우하는 순간들이 있는데태어나고 직후부터 3년까지, 그리고 사춘기라고 한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고, 계속 '변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좀 더 일찍 내가 알았더라면, 혹은 나 스스로를 돌아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2017.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