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슴벌레와 아이들1 사슴벌레와 아이들 지난 주 남편이 텃밭에서 사슴벌레를 데리고 왔다.신기해 하면서도 꺅꺅 거리며 좋아하는 아이들.나는 곤충을 포함 설치류, 파충류 느므느므 무서워 하는 지라. 만져 볼 엄두도 못내고, 먹이(사과)도 친정엄마가 넣어 주셨다.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이라 아침이 되면 죽은 듯 아무 움직임이 없고 저녁 8시 이후에 일어나 스스스슥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데그 덕분에 아이들이 책에서만 보던 사슴벌레의 '야행성' 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게 되었다. 일주일 간 집에서 관찰하고(사실 주중에 텃밭에 다시 돌려보내기로 했지만 내가 엄두가 안나서)오늘 아이들이 직접 사슴벌레 집에(회사 텃밭 옆에 숲) 보내주었다. 집에 가져 온 날. 사슴벌레가 살던 곳의 솔방울과 나뭇가지 사슴벌레를 보고 흐뭇해 하는 주시성 집으로 돌려보내는 아이들... 2014.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