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무관심1 친절과 무관심 그가 인생을 수월하게 살기 위해 지키려는 것이 있다면 친절과 무관심이었다. 친절은 평판을 좋게 하고 일을 수월하게 성사시켰다. 무관심은 인생을 한가하고 태평하게 만들었다. 그는 대체로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굴었고 자주 근황을 물었고 그것을 기억했으며 시종 정중함을 유지했다. 사람들의 속내에 무관심해서 가능했다. - 밤이 지나간다. 편혜영 - 올해 나의 모토는 Be Kind다. 정여사가 이직하면서 나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강점을 더 살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지만, 어차피 평가는 상대적인 것이고, 10가지 장점보다 1가지(어디 하나 뿐이랴) 단점에 대한 이야기에 더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니까. 친했던 정여사가 떠나는데도 나는 환송회도 참석하지 못하고 제주에서 서류더미에 빠져 허우적 .. 2014.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