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1 12월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제주 이사 전,몇 년 동안은 오기 어려울 곳들을 돌아보고 있다. 지난 주에는 남산 힐튼에 가 크리스마스트리와 미니열차를 보고 왔고,여의도 공원에 가서 주차하고 잠시나마 여유도 즐겼고,일산 킨텍스 뽀로로파크에 가서 주시경에게 뽀로로와 루피랑 악수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오늘은 버드나무 서초본점에 가서 국밥을 먹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아쿠아리움 표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연간회원답게 당당하고 씩씩하게 행렬을 뚫고 전진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며평소에 불만스럽기도 했지만, 참으로 유용한 남편의 사전준비능력에 같이 간 동생과 살짝 감탄했다. 주시경이 친애해 마지않는 물고기 친구들을 보러 간 사이,동생과 나는 코엑스몰의 커피숍을 유모차를 끌고 전전하며 엉덩이를 붙이고 카페인의 힘을 빌릴 곳.. 2012.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