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1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시경이는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입학(?) 했다. 이제 만 15개월인데, 너무 일찍 보내는 것은 아닌가 싶어 맘이 짠하지만, 엄마도 힘들어 하시고 두 달동안 아침마다 시댁에 가던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시경이 집에서만 있기 답답할 것 같아 남편과 고민끝에 결정을 했다. 하지만, 광복절에도 오후에 나와서 밤이 넘어서까지 일하고, 사실 지금 이 시각도 회사에 남아(내가 맡은 부분은 끝났으나 같이 하는 팀 프로젝트라 --; 별 도움 안되는 책임임감) 시경이를 돌보지 못하는 것이 미안할 뿐이다. 그렇지만, 옆에서 꿋꿋히 일하고 계시는 팀장님을 보면-그녀의 아들은 16개월-나만의 일이 아니기에... 주말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를 보면 저자는 결국 한국사회에서 워킹맘의 현실을 직시.. 2011.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