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1 오직 우리 셋만이 남편의 졸업논문 심사가 있었던 지난 주말장염에 걸린 경과 곧 장염에 걸릴 징조를 보이는 둘째를 홀로 돌본 만 48시간의 대장정이 끝났다.휴. 정말이지, 하얗게 불태웠어. 인내심을. "밥 먹어" "엄마 내가 지금 책 보고 있잖아." "밥 먹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엄마!. 내가 지금 책 보고 있따고 말했 찌. 지끔 숲속의 오로라 공주 읽고 있다고 했찌!""셋 까지 세서 안오면 버린다.""악~~~~~~!.""너 이리와" 이런 대화 패턴은 식사시간 외에, 씻을 때, 옷입을 때 일상생활 모든 곳에서 반복되는데.나중에는 꼼지락 거리는 모습만 봐도 속이 부글거린다. 영락없이 나의 미니미인데, 정말 미추어버릴 것 같다. 그러다가도, 내가 슬퍼하는 표정이거나, 미안해하며 자책하면다 알고 있다는 듯 어른같은 표정.. 2013.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