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송년회1 잊혀지면 좋겠네 매년 진행되는 송년회.바자회 및 게임, 신입공연 등의 깨알 같은 프로그램들로 준비되고 있던 중.송년회 TFT 멤버 분의 거부할 수 없는 권유(?)로 -'아니, 왜, 대체, 내가 왜?' 라는 물음표가 머리위를 둥둥 떠다녔으나- 제주의 한 시간 짜리 사내 라디오 방송을 맡게 되었다. 말이 라디오지, 실제 방송실은 없고 방재실에서 차임벨과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정말이지, 나는 적지 않은 기간 회사에 다녔으나, 존재감이 거의 없는(내 생각에는) 팀원 나부랭이로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도 심적으로 몹시 부담이 되었고, 게다가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아도 TFT멤버들을 제외하고는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것 자체에도 모두들 시큰둥 할 듯 하여 투덜거리다 결국 전날 새벽까지 큐시트를 쓰고(예상했던 대로 신청곡도 많지.. 2013.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