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 Picture1 빅 피처 2주 연속, 휴일에 출근해 밤 늦은 시각에 돌아왔다. 같이 일하는 동료끼리 우스개 소리로 'What for? 대체 무엇을 위해' 라며 한탄도 해 보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라며 자리에 앉아 파워포인트의 Ctrl+C와 V만.... 계속.... 머릿속엔 못다한 집안 일, 시경 생각이 교차하면서 내가 잘 살고 있는가 반문해 본다. 2002년을 기억하는 우리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잘 알고 있지만, 내 삶에도 적용될지는 .....글쎄 의문이다. 빅 피처의 주인공 '벤'은 중형차 세단 광고에나 나올 법한 삶을 살고 있다. 안정적인 직업, 높은 연봉, 교외의 주택,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 그럼에도 그는 어린 시절부터 소중히 간직해온 '사진가'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한다. 지하실에 고가의 장비와 암실.. 2011.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