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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tory 2
2009/04/11~04/13
4/13역시,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일주에 두번 이상은 운동을 하는 남푠과 달리, 아침부터 내 다리는 살짝 내딛기만 해도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느긋히 조식을 즐기고.
쉬리언덕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남푠 머리에 한석규처럼 헤드폰 좀 씌워줄걸 그랬다. ㅋ
쉬리의 OST가 들려올 것 같았다. 탁트인 전망, 평온한 바다.
해변에서.. 남푠님 머하세요?
이렇게 멋진 풍광을 뒤로하고.
이제 서울로 고고......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식사는
내가 아는 제주에 있는 모든 분들이 추천하는 "유리네" 에서였다.
갈치조림이 매우 유명한 ~~
2박 3일이 여정이 끝났다.
남편과 신혼여행 포함해서 총 4번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가기 전 완벽한 계획과 스케줄표 없이 움직이려 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적잖이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내게 되는 것 그의 스케줄표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