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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요리하는 남자가 멋있다.

by 와락 200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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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자가 멋있다.
아니 섹시하다.

한 달에 두어 번
남편이 직접 해 주는 저녁 식사

그의 요리는
레시피를 존중하는 나와 달리
본연의 맛을 향해, 본인의 미각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
스피디하게 달려간다.

간만에 이른 퇴근.
장기인 해산물 스파게티를 빠른 속도로 맛깔나게 만들어 주었다.
손끝이 참 야물져서, 파워주부도 인정한 요리 솜씨이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려 했는데,
티스토리 사진 편집 기능에는 안타깝게도 해당 기능이 없다




나는 남자의 팔뚝
위와 같이 약간의 힘줄과 근육이 살짝 쪼개져보이는 듯한
모습일 때가 가장 '섹시'하게 느껴진다. 후후후





*오징어와 바지락조개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산물 스파게티
그리고, 약 4주간 냉장고에서 저온숙성된 와락표  피클



그리고
맥주 한 잔.


T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