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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누구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던 남편이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한다고 새벽 5시에 일어나 공부를 하던 것이 화근인듯
주말에 동네에 생긴 마트를 다녀온 것 외에는 집에서 자고 먹고 애기들과 씨름하기를 반복.
연속 다섯 끼 이상을 차려주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최소한 시댁에 가거나, 외식을 하거나 교회에 가서 점심은 먹었으니,
12kg에 달하는 주시경을 안고 재우느라 힘이 빠진 나지만,
기력이 쇠한 남편에게 힘내라 주는 '러브푸드'
바로 '마늘새송이버섯구이'
나름 바질도 넣고, 파슬리로 멋도 부렸는데
조명 때문에 이렇게 맛없게 나왔을 것이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