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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매우 주관적인 제주도 맛집

by 와락 201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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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된지 일년 반 정도 지났다.

이제는 사람들이 나에게도 제주도민 추천 맛집을 물어볼 정도.

하지만, 아이들 데리고 외식 하는 것보다 집에서 해먹는 집밥을 선호하므로

맨날 가는 곳만 간다는게 함정.

 

 

 

어찌되었든 매우 주관적인 제주도 맛집 리스트

얼마 전 회사 사람에게도 보내줬다.

 

 

 


[전복 및 한치 물회]

1) 전복물회 및 전복 뚝배기
상호명: 순옥이네 명가
위치 : 제주시 도두동 2615-5
연락처 : 064-712-3434
의견 : 전복물회 생각날 때 마다 가는데,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아 번호표 뽑고 한참 기다려야 함.

서울 맛집 같은 느낌적 느낌.


2) 전복 돌솥밥
상호명  : 명진전복
위치 :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515-28번지
연락처 : 064-782-9944
의견 : 안나킴 소개로 가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가족이나 친구들 제주 방문시 마다 데려감.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데, 단 한가지. 당시 에어콘이 없고
실내에서 조리하는터라 무척 덥고 습해서 남편이 여름에는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곳. 최근에는 모르겠음.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4인 이상은 따로 앉아야 할 것 같음.
여기서 전복을 사서 서울로도 두어 번 보냈는데, 만족도 높음.


3) 한치물회
상호명  : 어진이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555
연락처 : 064-732-7442
의견 : 두 달에 한 번 꼴로 우리 가족이 가는 곳임(성서방과 최세팔님이 그거 먹으러  보목동까지 가냐고 놀랬음).
워낙 유명해서 이미 알고 계셨을지도. 자리물회가 유명한데, 저희는 한치만 시킴.
한치 인당으로 시키면 많아 보이나, 실상 밑에 깔린 얼음이 60% 이상이라서 인당으로 주문해야 함.

회전율이 높아 먹고 바로 일어나줘야 눈치 안보임. 믹스커피 잘 안 먹는데, 여기 무료로 제공하는 믹스커피 먹음서

바다 보면 진짜 꿀맛. 굳이 근처 있는 커피숍 안가도 됨.


[국수 및 죽]

1) 회국수
상호명 : 동복리 해녀촌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33
연락처 : 064-783-5438
의견 : MSG 맛이 강렬하게 풍기나, 가끔 생각나서 가는 곳임. 쫄면 수준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도 있음.
여기 역시 유명하여 사람들이 많고 평균 10분 이상 대기하다 들어가야 하는 곳임. 가족들하고 가는 경우,

차에서 모두 내리지 말고 대표자가 들어가서 현황 확인 후, 따로 대기표를 주지 않으니까 본인만 기다리다가

전화로 가족들을 부르는게 더 좋음. 대기좌석이 별로 없으므로~


2) 조개죽
상호명 : 시흥해녀의 집
위치 :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12-64번지
연락처 : 064-782-9230
의견 : 비오는 날 조개죽 먹으러 종종 가는 곳임. 오조해녀의 집, 성산 해녀의 집, 협재해녀의 집

(다른데는 기억안나고) 보다 더 찾는 이유는 '조개죽'이 있기 때문임.
나름 스페샬 메뉴. 다른데는 조개죽은 못본 듯, 해녀 할망이 아침에 잡아오신 조개로 끓여줌.

근데, 놀러와서 조개죽 먹으러 가기는 별로일 듯도 함.

 

3) 고기국수 & 멸치국수
상호명 : 탁이국수
위치 : 제주시 연동 261-60 (지번) / 올레국수 집 앞
연락처 : 064-744-2268
의견 : 제주 올레국수가 워낙 유명해서, 우리는 거기 가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바로 맞은편 탁이국수에 갔었음.

그 이후로 탁이국수만 다님.
올레국수의 고기국수를 먹어본 남편 말로는 올레국수가 좀더 진하다고(?)함.
여긴 주로 도민들이 오는 것 같음. 관광객은 별로 없음. 가격도 저렴함.

 

기타

1) 짬뽕먹고 싶을 때는 덕성원(중문점이 제일 괜츈한 듯)을 갑니다.
2) 경기휴게소 문어라면은 맛은 좋지만, 가족들하고 가긴 별로임.
3) 덕인당 쑥보리빵 : 조천 다녀오는 길은 어김없이 들르는 곳.
4) 피자굽는 돌하르방
위치 :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44-1번지
연락처 : 064-773-7273
의견 : 여기도 유명해서 벼르고 별러 가봤는데, 한번쯤은 갈만하나(1미터 피자 인증샷 찍기 모두들 바쁘니) 맛은

그저 그러함. 제주 왔으면 가족들하고 한 번은 가볼 만한 수준. 강추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