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또 다시1 너에게로 간다 오늘 팀을 옮기는 것으로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 현재의 스탭부서에서 다시 예전에 일했던 팀으로. 10년 넘는 직장 생활 동안 지금의 부서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지만공식적인 절차가 남아 있었다. 직군 이동을 위한 이력서 등록과 2차 인터뷰. 아니 뭘 그렇게까지 하느냐며 볼멘소리를 내보았지만 프로세스는 또 지켜야 하므로 꾸역꾸역 이력서에 나의 지난 기록들을 쓰고간단하게 자기소개서도 채워 놓고 어이없다고 투덜투덜 대면서도2차 인터뷰를 대비하여 이동할 부서의 서비스 시장 현황 등을 빠르게 확인해 보고(큰 도움은 안되었으나) 거창하게 인터뷰룸으로 따로 불려나가 면접을 보았지만이미 나를 알고 계신 두 분이 나와 있어 뻘쭘하고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는 나의 말도 안되는 소리에.. 2015.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