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라카미 하루키2

오늘의 잡문 저녁 8시가 되면 어김없이 야식이 나온다. 장금이 수준의 요리솜씨를 폼내시는 주방장님 덕분에 매일 어떤 음식이 나올까 기대를 갖게 되는데. 오늘은 '떡국' 이었다. 간식은 대체로 식당에서 먹지 않고, 각자의 방으로 가져간다. 특히 저녁에는 남편들이 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같이 먹기 위해 가져가는데 나는 혼자 있으니 식당에서 먹기도 하고, 방에 가져와 TV를 보면서 먹기도 하고, 때에 따라 다르다. 오늘은 배를 우적우적 씹어대며 인터넷 기사들을 훑어보다가 그것도 금방 시들해져서 인터넷서점 사이트에 로긴하여 볼만한 책이 없는지 리뷰를 검색한다. '안보는 책 사재기' 습관은 결혼 후 남편의 잔소리로 인해 일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책을 보면 욕심이 생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책 '잡문집'이 나왔길래, 동.. 2011. 12. 2.
'일의 기쁨과 슬픔' 배송되었습니다. 예약주문한 신간 2권이 도착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 와 알랭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 작가들은 모를 것이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이 본인들의 책을 예약주문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스리며 기다렸다가 받아보리라는 것을. 이들처럼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줄 수 있을까? 보통씨의 책을 읽으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2009.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