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책방1 몸과 마음 지난 주말,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은 근육이완제+진통,소염제 를 복용한 후로 부글거리는 속을 다스리지 못해 꽤 힘들었는데, 결국 월요일 오전에 반차를 내고 말았다.병원에 가니 장염이라고(가족들은 모두 멀쩡한터라, 나만 장염인게 의심스럽기도 하고,아무래도 약 부작용 같은데-)일주일 분의 약을 받아왔고, 엄숙한 표정의 내과 선생님이 내리신 처방대로(유동식만 먹으라는)내가 제일 싫어하는 흰죽만 계속 먹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어쩔 수 없이 금쪽같은 휴가를 신청하고. 아흑. 평일 휴가는꼬옥 바닷가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허세 사진을 찍고,어느 책에서 봤던 꽤 그럴 듯한 시구를 140자안에 꾸역꾸역 맞춰 트윗에서 잉여질을 하다못다 읽은 책을 주씨들의 방해 없이 읽고,주씨들과는 가지 못했던 레스토랑.. 2014.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