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1 멈출 수 없어 이제 30주에 접어 들었다. 내 머리속에는 온통 '단 음식'들 뿐이다. 밀가루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고 빵종류는 특히 별로 땡겨하지도 않았는데 머리속을 떠다니는 것들은 '케잌,빵,국수' 등이다. 집에서 쉬면서 2주에 체중이 2kg나 늘었는데 체구가 작은 내가 이렇게 살이 찌면 출산때도 위험하다며 간식은 하루에 사과 한 개만 먹으라는 의사선생님....의 가혹한 말씀. 집에서 잘먹고 잘 쉬라면서, 나의 위시리스트 들을 사주던 남편은 옆에서 쾌재를 부르는 듯.... 이제 과일은 온통 그의 차지,냉동고의 아이스크림도.... 폭주 기관차 처럼 그치지 않고 내달리기만 하는 나의 식욕. 언제쯤 멈추려나 사실 방금 전에도, 너무 출출해서 시리얼을 게 눈 감추듯 한 사발 비워버렸다. 네오도 이런 나의 식욕을 아는지 음식.. 2010.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