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퇴로는 좀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1 2017년 03월 20일, 거리를 두기로 한다. 하늘이 뿌옇다.그토록 기다려왔던 주방 테이블에 앉아 KBS 1FM을 들으며 차를 마시는 혼자만의 시간인데 저 멀리 보이는 하늘이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어 아쉽다. 안식휴가 20일째회사 복귀 전 시경이의 하교 후 일상을 규칙적으로 만들고 정보도 공유 받을 수 있는 엄마 친구도 사귀고 평일 낮 아이들과 에버랜드도 가고 도서관도 가고 읽고 싶었던 책도 여유롭게 보고운동도 시작하려고 했는데시성이를 판교까지 등하원 시키는 일정이 녹록치 않아 '여유'는 없지만나름 계획대로 알차게 보내고 있다. 아직 엄마 친구는 사귀기 전인데 녹색어머니회도 신청하고, 반대표 엄마가 보내는 카톡 메시지에도 이모티콘을 붙여가며 열심히 응답하고이번 주에 있을 모임도 빠지지 않기 위해 미리 남편한테 일정도 공유해 두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 2017.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