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1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아시아여성 최초 하버드대법대 종신교수인 석지영 교수의 자서전이다. 중학교 시절, 홍정욱의 7막 7장을 읽으며 하버드대를 동경했던 감정이 떠오르면서 정말 내가 보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세계(?)에 살고 있는 그녀의 삶이 부럽기 보다 생경했다. 발레를 하다가,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우다 영재스쿨을 졸업하고 예일대에 입학, 그리고 옥스포드대학에서 문학박사. 이후 하버드법대 졸업, 서기관, 검사로 재직하다 하버드법대 교수까지. 그녀는 매우 뛰어난 사람임에 틀림없지만, 그녀의 말대로 한국에서 계속 자라났다면 발레를 배우다 문학을 전공하기란 쉽지 않았을 듯 하다. 탁월한 재능을 지켜봐 주고 일깨워준 교사와 시스템,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을 보면서 부모로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어떤 책을 봐도.. 2014.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