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의 시간1 여덟번째 생일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 정현종 5월 생일을 소박하게 보낸 경선생은 친구들과의 생일파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6월 예정이었으나 남자친구들의 축구 대회로 인해 두어 주 미뤄졌는데 무척 실망했었다는. 분기별로 생일파티를 진행하는 터라 4월부터 6월생인 아이들 엄마 7명이 모여 음식과 생일상차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쌓았고..(?) 분주하게 보낸 3주의 시간이 지나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토요일 오후 모든 일정이 끝! 총무.. 2017.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