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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스텝업2] 어깨가 들썩거려 ^^ 뒤늦게 회사 분들이랑 본 스텝업 리뷰 2008년, 4월2일 강남 CGV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어깨도 들썩거리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칠뻔한 스토리는 보지 말자 즐거우면 되는거 아냐? 근데 나는 왜 이 아이가 귀엽니ㅎㅎ 약간 김국진을 닮기도 한.. 아래 장면에서는 혼자 흐믓해 하면서 설레여 하기도. 그와 데이트 할때 이렇게 두근거렸었는데 말이지~~~ 마지막 댄스배틀, 다시 봐도 즐거워! 영화 보고 나서는 지하 정글짐에서 가볍게 와인 한잔 2008. 4. 4.
비오는 수요일 그와 오붓하게 출근하는 수요일 아침 봄비가 내린다. 와이퍼는 세차게 왔다 갔다 너도 참 열심히 하루 시작하는구나 길옆에 흐트러지게 피고 있는 명랑 개나리소녀들이 봄비의 습격을 받아 잠시 움추려 있다. 너네들 좀 춥겠다. 저 멀리 2호선도 지나가고. 이제 막 강변역을 지나 잠실로 오는중인가봐. 2호선에서 한강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렇게 봄비가 내리고 나면 많이 따뜻해지겠지? 2008. 4. 2.
2007.03.17의 기억 2007.03.17(토) 강남역 파빌리온 사실 나는 그날 강남역에 일찍 도착했었다. 약 50분정도 일찍. 강남역을 배회하다 문득 손을 보니 아차 싶었다. 평소보다 정리가 안된 손톱. 그래도 소개팅인데, 깔끔하게는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 서둘러 네일케어에 들어가 정리를 받는 중.. 그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늦을 수도 없고, 서둘러 문자를 보낸 뒤 매니큐어는 못하고 황급히 약속장소로 출발. 늦을 생각은 없었는데 10분 정도 늦고 말았다.. 전화를 거니 기대와는 다른 얼굴의 그가 나를 보며 있었다. 기억나는 그의 질문 "IT 회사는 복장이 더 자유로운거 아닌가요?" 타 부서는 굉장히 자유롭게 하고 다니지만 내가 속한 본부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장황하게 설명시작. 그에게는 말하지 않은 그날의 기억.^^ 2008. 4. 1.
처음으로.. 2007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많은 일들.. 집도 사보고 입사 후 처음으로 다른 업무를 맡아보고 평생을 함께 할 남자를 만나 청혼도 받고 상견례도 하고 웨딩드레스도 고르고... 07년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오늘 나는 또 처음으로 티스토리에 가입해 포스팅한다 회사에 들어오면서부터는 매해가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고..해내지 못할 과제들처럼 느껴졌는데 그 과제를 해 가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난다 큰 일도 작은 것부터 한번에 바다를 만들려 하지 말라.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갑자기 바다를 만드는 것은 신만이 가능한 일이다. 인간이 바다를 만들고자 하면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어야 한다. - 윈 클럽의《부자가 되는 습관》중에서 - 생각은 크게 행동은 작게 다시 또, 천천히 내딛.. 2007. 12. 17.